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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김우현

등록일2015-01-26

조회수7,554

제목

러브조이! 정말 반가웠고, 8000년 후에 보자 ^~^~

러브조이(lovejoy) 혜성~~~

 

헐~~~, -,.- :: 

 

무려 8000년만에 오는 장주기혜성이란다.

즉, 다음 관측은 서기 1만15년에나 가능하단 얘기다...(물론 지구가 그 때까지 살아있어야 가능하겠지만......)

지구에 가장 근접한 때가 약 2주전이라서 꼬리가 많이 희미해진게 아쉽긴 했지만,

혜성은 분명히 녹푸른 색의 수증기개스를 넓게 분사하면서 날고 있었다.

망원렌즈속으로 보이는 끝없는 어둠의 우주속으로, 마치 날 따라오라는 듯이 힐끔힐끔 뒤돌아보며 그렇게 날고 있었다.

 

           

             (한 일주일전인가? 천문대장님이 촬영하셨다는 러브조이)

 

스타강사님 설명에 의하면 러브조이(lovejoy)는 그것을 발견한 사람의 이름이란다.

특이한 이름에 좀 웃기긴 했지만, 아마추어로서, 그것도 우리가 이날 사용한120mm 망원경보다 한참이나 구경이 작은 80mm로 발견했다는 것이 정말 대단했다.

이 세상 누가 감히 상상이나 하겠는가?

8000년 후 지구인들이 하늘을 쳐다보면서 "와!! 러브조이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환호할 줄을..........

러브조이 덕분에 혜성에 관한 지식-생성이나 수명, 꼬리의 실체 등등-도 많이 알게 되었다.

서기 1만 15년에나 만나보게 될 우주의 여행자 러브조이,

혤리 만나면 안부전해주고, 건강해라,

반가웠다. 다시 볼 그때까지 안녕~~~~^^~

 

이날은 신기한 별자리를 많이 보았다.

한때 날씨가 안좋아서 걱정했으나, 강의실에서 별자리관측기 조립을 하고 나오니 하늘이 맑게 개어있어 여러가지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은

플레이아데스 성단, 좀생이성단이라고도 한단다.

좀이라는 말은 짜잘한, 작은 이라는 뜻이고, 생이는 성(星)의 우리 방언이므로,

우리가 흔히 이런 좀생이같은....하는데,

이는 수백개의 작은, 좀스러운 별들이 무리지어 있는 이 성단을 빗대 그렇게 불렀나 보다.

 

또하나가 이티성단,

원래 이름은 까먹었지만 실제 보니 거기 이티가 있었다.

고향에 돌아가서 편안히 두팔 벌리고, 특유의 동그랗고 커다란 두 눈으로 우릴 바라보며 누워있는 이티가 확연히 보였다.

 

또하나가 목성,

동쪽하늘에 떠오르고 있던 커다랗게 빛나는 별, 크기가 워낙 크고 무거워서 별들의 왕, 그래서 이름도 쥬피터라나.....

평소엔 그저 다른 별보다 좀 밝게 빛나는 별이거니 하고 넘겼는데,

이날 망원경으로 보니 일렬로 정렬된 4개의 위성과 4개의 띠(내눈엔 분명히 4개가 보였다)가 확연히 보였다.

시력이 좋을 수록 띠가 많이 보인다는데, 보통은 2개까지만 보인다

저 위성도 갈릴레이가 발견했다는데 그 사람은 대체......????!!!!!!!!!

 

그 밖에 커다란 새가 한껏 날개를 펴고 있는 듯한 모습의 오리온대성운도보았고,

정신없는 사람들 정신줄 놓고 온다는 안드로메다 성운도 보았다.

           (역시 천문대장님이 촬영한 오리온 대성운과 안드로메다 성운)



다른 많은 걸 보았는데, 하도 이것저것 우와 우와~~~ 하고 보다보니 지금 생각도 잘 안난다.

 

특별히 인상깊었던 건 천문대장님의 강연이었다.

별자리관측만큼 사전 이론 교육이 필수적인게 없지 않나 싶다.

먼길 여행와서 저녁먹고 실내에 모여 40여분이나 이론 강의를 듣는 것이 자칫 나른하고 지루할 수가 있는데,

천문대장님은 스타강사답게 적절한 유머와 퀴즈를 섞어가며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재미있게 진행하였고, 덕분에 별자리관측이 매우 흥미로운 체험이 되겠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책걸상을 포함한 강의실 내부의 인테리어가 이왕이면 천체에 관한 것으로 도배되어 있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지만, 그건 예산이 엄청 들것 같다는 생각에 찌그르......

 

다음날에는 낮에 태양흑점 관찰 시간도 예정되어 있었다는데, 아침일찍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게 참 아쉽다.

 

내 경험상 무엇보다 중요한건,

별자리에 관한한 완전 초보자이건, 아마추어 동호인이건 간에

망원경으로 관측할 때는 전문가가 함께 하여 기기 조작과 관측별에 대한 설명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망원경이 있더라도, 아무리 공기가 맑아 수많은 별이 보여도 내용을 모르면 기껏해야 10분안에 싫증나고 딴짓한다.

전문가가 옆에 함께 하면 10만원짜리 망원경으로도 우주망원경으로 하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갈릴레오 갈길레이는 1600년대에 그 원시적인 망원경으로도 목성의 위성과 띠를 발견해 냈다고 하지 않는가.

 

나는 가끔 밤하늘에 수없이 많이 찍혀있는 별들을 보면서 대체 저 끝은 어디일까 하는 생각에 빠질 때가 있다.

만일 어릴 때 이런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였다면 지금쯤 우주비행사나 천문학자가 되어 있을 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내가 만들고 있는 피자도 하나의 우주같이 생기긴 했다.

꿈을 키우는 어린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어릴적 그런 꿈을 한번쯤은 꿔봤을 어른들도 천문대에 가서 이런 경험한번 해 보면 정말 좋겠다.

그저 망원경 하나 설치해 놓고 견학삼아 와서 한번 들여다보고 가는 그런 관광견학 말고,

몇시간에 걸쳐 이론도 배우고 직접 기기도 조작해보고 여러가지 별자리도 관측해보는 그런 별자리체험은 어디가도 해보지 못할 유익하고 신비한 체험이다.

 

맑은 공기와 수려한 산세로 둘러싸인 천문대 주변 경관도 볼만하고, 해발 860미터 높이에서 날아 오르는 패러글라이딩도 멋지고,

무엇보다 눈이 녹으면 860미터 높이의 활강장에 설치된 천문대에서 천문관측이 실시되는데, 그곳에서는 사방이 다 하늘이고 발 아래도 하늘이다.

온 사방이 다 하늘이고 별자리다.

실제 올라가보지 않고는 그 감동을 모른다.

 

하룻밤에 우주를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문경천문대 스카이힐 진심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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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5-01-28

댓글

후기 감사드리며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먼저 러브조이혜성은 8인치 망원경으로 발견했구요, 이티성단의 원 이름은 올빼미성단(Owl Cluster)입니다. 그리고 안드로메다 은하, 목성은 행성입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이 조금 무리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훌륭하게 프로그램을 이수하셨어요.

그날의 관측 대상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시고, 감동있게 관측하시는 모습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자세를 다시 한번 더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 2015-01-28

댓글

올리신 사진은 지난 번 서울 S대 천문동아리에서 1박2일 프로그램 오셨을 때 사진 촬영 원리를 보여 주느라 경위대에서 간단히 찍은 사진입니다. 본격적인 천체 사진은 적도의식으로 별을 추적하여 촬영해야 별이 흐르질 않지요(시간이 많이 걸림).
위 사진에서 별이 흐른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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